고민 고민을 하다가 문을 두드렸다.
2년 전 코로나로 인해서 한 번 폐강 이 된
이후로 재차 수강시도를 했다.
대학 졸업한 지가 30년이 다 되었기 때문에
과연 다시 수업을 받을 수 있을까?
직장 생활에 방해는 되지 않을까?

무엇보다 15회나 되는 스피치 과정을 소화할 수 있을까?
여러 걱정과 두려움들이 어련거렸다.
그러나 일단은 질러 보기로 했다..
결과는 성공적이었다.
15회차 기간 동안 한 두번 제외하고 모두 출석했다.
초반에는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해서 힘들게 느껴졌다.
더구나 개인당 발표시간은 많은 부담으로 다가왔다.

이 시간을 극복하는게 중요. . . .
그러나 회차를 거듭할수록. . .
1분 3분 10분 스피치를 통해서 몸이 조금씩 반응을 보였고
자신감도 생긴다는 걸 느꼈다.
교수님의 체계적인 강의와 열정, 오랜 노하우들이
계속적으로 발길을 움직였던 것 같다.

그리고 보이지않게 몸을 변화시키고 있었다.
시간이 지날수록 청중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
무대에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겨나고 있었다.
무엇보다 교수님의 전문적인 강의와 함께
원우들의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은
마지막 수업까지 큰 힘이 되었다.

15회차를 마치고 수료식 당일,
정말 뿌듯한 마음으로 수료증을 받았다.
기회가 된다면 좀 더 전문과정을
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가져본다.
뿌듯한 2022년을 만들어주신 명 교수님과 함께했던
원우님들에게 감사 인사와 행복을 기원드립니다.

 - 멘탈갑스피치 3기 화이팅! 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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